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당사자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봉사 모임 '다온봉사단'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지난 2일 중동경로당을 찾아 손 마사지와 비누 나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신건강 당사자들이 다온봉사단에 참여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다온봉사단은 정신건강 당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당사자 간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봉사단은 지난 4월 자원봉사 기본 교육으로 시작했고, 5월에는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앞으로 월 1~2회 환경정화, 기부 및 나눔,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지역사회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정신건강 회복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과정"이라며 "다온봉사단 활동이 참여자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당사자의 회복과 사회참여를 위한 주간 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서 조절 및 심리 회복, 신체활동 및 건강증진, 정신건강의 이해 증진, 사회참여 및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