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의료 직능단체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30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열린 이 간담회에는 시 복지정책과, 보건소와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 직능단체가 참석했다.

고양특례시가 보건의료 직능단체와 함께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고 연속적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보건의료 직능단체와 함께 통합돌봄 강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열고 연속적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체결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협약 이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 현장에서 발견되는 돌봄 공백자를 신속히 연계하는 방안, 주도적 건강관리 지원모델, 보건의료·건강관리 분야의 협의 사항 등을 다뤘다. 특히 현장에서 돌봄 대상자가 발견됐을 때 고양시 통합돌봄 전담 부서로 즉시 연결되고, 보건소의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연속적 돌봄 통합 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현장이 주민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접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돌봄 공백을 조기에 찾아내 통합돌봄 체계로 신속히 연계하는 '파수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민관협력을 통해 예방적 건강증진 활동을 확대해 주민의 돌봄 의존도를 낮추고, 보건·의료·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사회 돌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함께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기관 담당자가 통합돌봄을 대리 신청하는 절차가 번거로워 보건의료 현장에서 대상자 연계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이름,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신속히 의뢰할 수 있는 간소화된 체계가 마련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의 부담은 낮아지고 돌봄 사각지대 발굴 체계는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