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5일 오전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9시부터 홍남표 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 등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조 부시장이 홍남표 창원시장의 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에 관련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홍 시장의 선거캠프 관계자인 최모씨의 집에서 압수한 4억3000만원 가량의 현금과 수표의 출처에 대해 그동안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래 제2부시장의 경우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사전선거운동 의혹도 받고 있다.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 경찰에 수사자료를 최근에 통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2일 홍 시장의 집무실과 주거지,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