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산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의원 십시일반,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200만 원...“작은 위로”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산청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 등에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 경남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하는 손태화 의장과 창원시의원단


손태화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45명 의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박희순 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의원들은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손 의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가 산청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손태화 의장을 비롯한 45명의 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산청군을 포함한 경남 지역은 이번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기업들이 수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긴급 구호와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창원특례시의회의 이번 성금 기탁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성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인 기부금을 활용하여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피해 지역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모인 산불 피해 지원금은 약 84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특례시의회의 이번 기탁은 지방정부와 의회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창원시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경남포스트]황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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