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된 박동철 위원장(창원14)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의회사무처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의정활동 지원 체계 강화와 국외연수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 검토한 이번 업무보고는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의회사무처 운영 현황과 과제를 두고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경남도의회가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의원 정수 68명으로 세 번째로 많은 규모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의회사무처 인력이 타 시·도의회 대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면 조례안과 예산안 심의는 물론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인력 부족이 의회의 본연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결국 도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점검하고 도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의회의 본역할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의정지원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외연수 제도 개선도 이번 점검의 중요한 안건이었다. 박 위원장은 의원 국외연수를 위원회별 격년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단순한 해외 시찰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외 방문 이전부터 국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방문기관 선정과 정책 교류의 전문성을 높이고, 연수 결과가 실제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의회의 경쟁력은 탄탄한 의정지원 체계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운영위원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