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폭염에 대비해 25일 전주월드컵광장에 대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8월 2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물놀이장은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 최대 900명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전주시가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전북 전주시 제공)

올해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시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편의공간을 갖춘다. 기존의 대형 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유아용 풀장에 인기 시설인 워터바스켓을 신규로 도입했다. 이용 연령을 유아~초등학생으로 낮춰 더 많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다.

무더위쉼터와 대형 그늘막,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시는 물놀이 중간에 휴식 시간을 주고 정기적인 수질 관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과 위생을 함께 챙긴다.

안전 관리에는 특히 공을 들였다. 전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18명의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누전차단기 설치와 전선 가공 처리, 접지 상태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장 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통한 검사를 진행한다.

운영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강우 등 기상 여건으로 안전한 운영이 어려운 경우는 휴장한다. 1회차(오전 10시~오후 1시)와 2회차(오후 2시~오후 5시)로 나누어 운영하며, 회차별 선착순 450명씩 입장한다.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은 시설물 점검과 수질 관리 정비시간을 갖는다.

운영 중에는 45분 물놀이 후 15분 휴식 시간으로 이용객의 안전과 체력 안배를 도모한다. 개장 후에도 24시간 여과시설을 가동하고 2시간 간격 수질 점검, 유아용 풀장 매일 욕수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이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여름철 대표 도시 피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