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일 오후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공연장에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 지역 청년들의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들려주며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도가 합천에서 지역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어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행사에는 합천여자고등학교와 삼가고등학교 학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삼가고 댄스팀 '마스카라'의 문화 공연으로 시작한 후 두 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랐다. 합천여고 송민령 학생과 삼가고 김다은 학생이 '나의 진로'를 주제로 청소년 스피치를 펼치며 또래 친구들과 꿈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어진 청년 꿈 강연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4명의 청년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각자의 진로 여정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이린 팜의 한동엽 대표는 농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합천군에 정착해 오이 수직재배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 분야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으며 합천에서 스마트농업 기반의 안정적인 재배 모델을 구축한 청년 농부로서의 꿈을 소개했다.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곽병수 교수는 첨단 소재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재 구조 및 초고속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하며 우주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문준호 사원은 경남항공고등학교에 진학해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자신의 적성을 접목해 경남에 취업한 경험을 공유했다.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이소연 대표는 합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에서 활동하며 국악과 월드뮤직을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적 시도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