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수동면 상백마을과 안의면 중동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국도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노후주택 정비와 생활기반시설 확충, 재해 예방, 주민역량 강화 등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비한다.
이번에 선정된 두 마을은 노후주택이 많고 마을 안길이 협소한 데다 배수시설이 부족해 생활 인프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함양군이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의 참여 의지를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된 것이다.
함양군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주택 정비 및 집수리 지원, 마을안길 및 배수시설 정비, 안전시설 확충,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빈집 및 유휴공간 정비, 주민 공동이용시설 개선, 주민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협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양군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마을회의, 현장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주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정주여건 향상, 지역 활력 제고를 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