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서 청년 네트워크 활동가와 공무원 등 15명을 이끌고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지속 가능한 청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거창군 청년공간 운영에 반영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였다.

거창군이 청년 활동가 15명과 함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거창군 제공)

견학단은 완주군 고산면의 청년공간 운영 현황과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례를 청취했다. 청년마을과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자발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산시장, 비빌언덕중개사무소, 청촌방앗간 등 주요 거점을 직접 방문하며 청년 창업공간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청년공간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청촌방앗간은 거창군의 청년공간 '거창청년사이'와 유사한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운영 경험과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견학단은 또한 '사람책'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업, 요식업, 책방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을 만났다. 이들로부터 지역 정착의 과정과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견학에 참여한 청년 네트워크 활동가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행정 지원뿐 아니라 청년 간 자율적인 관계망과 커뮤니티 형성이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