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세종시 정원드림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산림청 국비를 지원받는 이 사업은 정원 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원 디자인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지자체 내 유휴부지를 제공해 청년들이 실습정원을 직접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참가팀은 전국 정원 관련 분야 대학생으로 구성된 5개 팀이다. 동화수집중(한경대), Team지화자(서울대), 가나디풀(한국전통문화대), 새솔(배재대), 동화정음(서울시립대·경북대 연합) 팀들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세종시 내 주요 도심 공간과 문화·여가 기반시설을 아우르는 5개 대상지에 참신한 감각의 실습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새롬종합복지센터(437㎡), 세종예술의전당(333㎡), 보람동행복누림터(280㎡), 국립세종수목원(2개소, 454㎡·287㎡)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정원 조성이 필요한 거점 공간들이다.
참가팀들은 정원 전문가(멘토 작가)의 맞춤형 지도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안을 수립한 뒤 10월까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도시과 최근용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미래 정원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핵심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심 속 유휴공간이 친환경 휴식처로 탈바꿈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