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2026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42개 고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해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과 용주구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 합천군체육회,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서 20강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27일과 28일에 각각 고학년 결승전과 저학년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늦은 오후부터 시작되며, 폭염을 고려해 편성했다. 전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합천군은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한다. 구장 내 스프링클러를 상시 가동해 선수들의 안전과 컨디션 유지를 돕고, 경기 진행요원들을 위해 넥쿨러와 식염 포도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단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기간 숙박·음식업소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추진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지난 6월 개최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고등축구대회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는 동안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합천에 머무르는 동안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도 함께 접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