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 41개소에 맞춤형 전자제품을 지원했다. 10일 추진된 이 사업은 3월 기부 행사의 수익금을 활용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꽃 피는 봄, 나산사랑 행복나눔'이라는 기부 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모았다. 이번 사업은 이렇게 모인 기금을 주민 소통 공간이자 마을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 거점인 경로당에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다.
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협의체는 지난달 관내 41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전자제품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각 경로당의 특성과 어르신들의 니즈를 세밀하게 들으며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체는 공기청정기, 전기밥솥, 무선 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전자제품들을 각 경로당에 배분했다. 이들 제품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질을 개선하고 활동 중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선정된 것들이다.
정천수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모아주신 기부금이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을 채우는 행복으로 돌아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는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