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이 6일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행정수도 TF팀과 접견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의회가 이 사안을 제도적으로 추진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수위 행정수도 TF팀에는 분과위원장인 황치환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을 비롯해 백종락·임비호·홍석하·황웅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의회 측에서는 제4대 의회에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장을 맡았던 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
안 의장은 조만간 의회 내에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곧바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주요 사안마다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특히 제5대 세종시의회의 첫 조례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오랜 과제를 산발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상설 추진위원회라는 제도적 틀 위에서 체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안신일 의장은 "세종시가 안고 있는 정체성, 재정, 상가 공실, 자족 기능 부족 등 많은 문제는 결국 행정수도 완성으로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안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 행정수도 TF팀은 이날 접견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 구성계획안을 공유하고,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