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지역 인재들을 위한 교육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일 2026년 2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모나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하는 학생들이다. 부모 소득 기준 없이 모든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받는 대학생들에게는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급한다.
성적 기준도 완화했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학자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계 100대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부모의 소득세 납부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거주공간 지원이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국내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한 거주비 지원금을 최대 월 60만원 한도로 전년 대비 10% 확대했다. 세계 100대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들도 각 학교의 기본형 기숙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재육성재단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도 적극 지원한다. 고교 1학년 중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어 관련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별도 선발해 재능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교 3학년 직업위탁교육생이나 기업현장 실습생을 대상으로는 월세 실비 100%를 월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2학기 학자금·거주공간·재능개발 지원금 신청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나 사내도서관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세훈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민선 9기 화천군정은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군 공공 도서관은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화천 어린이 도서관, 18일 사내 도서관에서 '독서 탐험대! 시원한 슬러시를 찾아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5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약 80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퐁퐁 팡팡 어린이 카페' 도서를 활용한 독서 퀴즈 도전, 작가와의 만남, 도서 대출 등 미션을 수행하면 시원한 슬러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퐁퐁 팡팡 어린이 카페'의 저자 김지훤 작가와의 북토크는 화천 어린이 도서관(11일 오후 2시), 사내 도서관(18일 오전 11시)에서 각각 진행된다. 북토크에서는 도서 소개와 강연, 사인회 등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