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지난 7월 4~5일 충주시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 8인제 부문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경기 구리시 GO구리FC와 0-0 동점으로 팽팽히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3-2로 극적 승리를 거둔 것이다.

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지난 7월 충주시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거두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대구 달서구 제공)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26개 팀이 11인제와 8인제 두 부문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한 뒤, 8강 경기에서 충북청주직지여성축구단을 5-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 경기광명시여자축구단을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수상과 함께 개인상도 석권했다. 노경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성가을 선수가 공격상, 하혜진 선수가 골키퍼상, 안현찬 코치가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팀은 우승 상금 100만원도 획득했다.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2002년 창단해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대구와 전국의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여성축구 발전을 이끌어왔다.

현재 달서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월배축구장에서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뛰어난 팀워크와 투지로 전국 정상에 오른 여성축구단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체육과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여성축구단이 전국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