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 진해구 여좌동에 위치한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식산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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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지역 주민과 입주기업 직원을 비롯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이종욱 국회의원,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서용석 중소조선연구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022년 4월 착공, 2024년 7월 준공 및 사용승인을 마친 지식산업센터는 창업·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과 연구개발 공간 제공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 9,628㎡ 부지에 국비 160억 원과 시비 123억 원 등 총 283억 원을 들여, 작년 7월 연면적 12,074㎡,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기업입주시설 68실, 근린생활시설 2실, 컨벤션홀 및 회의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현재까지 40여 개 기업이 입주공간 68호실 중 59호실에 대한 입주계약을 마쳐 운영자립화에 성공했다.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개소와 함께 '창원 지능형 의료기기 지원센터(CIMES)' 현판 제막식도 진행됐다. CIMES는 센터 3층에 위치하며 AI·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이다. 이 센터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AI, 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국비 공모에 선정되어 2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CIMES는 전문인력과 첨단 기술 개발 시설, 장비를 활용해 의료바이오 핵심기술과 지역 제조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성과 파급력이 큰 제품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기업 전주기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원시의 의료 바이오 기기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식산업센터와 의료기기 지원센터의 개소는 창원시가 추진 중인 '창원 산업혁신파크'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제조업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