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024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맞아 소망 등 달기 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소망등 접수는 읍면동사무소나 진주유등축제 홈페이지에서 6월 3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소망 등(等) 달기’신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소망 등(燈) 달기’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힌 것에서 유래됐다.
소망등 달기는 시민 및 관광객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문구를 등(燈)에 부착하고 소원을 비는 행사로, 이번에 신청받은 소망등은 오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기간 동안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 소망등 터널에 전시되어 ‘우리의 소망’과 ‘10월 진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소망등은 1개당 1만 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www.yudeung.com)에서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소망등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소망 등(燈) 달기 행사를 통해 ‘우리의 소망’을 기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