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간부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삼성 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당부했다. (아산시 제공)
오세현 아산시장이 간부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삼성 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당부했다. (아산시 제공)

오 시장은 아산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도시 브랜드평판 평가에서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성과가 삼성전자의 투자유치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약 700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69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에는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다만 실·국장급 관리자들의 보직 순환 주기가 짧아 업무 전문성을 충분히 축적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실·국장, 과장 등 관리자가 자신의 업무를 세부적인 내용까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대"라며 "역량과 능력, 열정을 갖춘 관리자들이 있어야 아산시가 역사적 발전 흐름을 더 큰 성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도록 다각적 상생 방안을 강조했다. 관내 대학 및 고교 졸업생 대상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역 건설업체 및 장비 활용 확대, 약 3,400명의 건설 현장 투입 인력에 따른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관내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8~9월 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의 투자 동향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폭염 대응,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여름철 재난 대응, 휴가철 업무 공백 방지, 직원 재충전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