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6일 희창물산㈜ 본사에서 300만 불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과 희창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으며, 양측은 협약식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이 희창물산㈜과 300만 불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희창물산㈜과 300만 불 규모의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 제공)

희창물산㈜은 1980년 설립 이후 국내 대표 농식품 수출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 회사는 2021년 1억 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으며,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형 유통망인 H-MART 150여 개 매장에 제품을 납품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K-푸드의 해외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동군은 현재 지역의 15개 업체와 함께 희창물산㈜을 통해 농특산물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하동의 쌀과 딸기, 차류, 재첩국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영국,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동군은 꾸준히 해외 판로를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수출 품목의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 수요에 맞는 신규 수출 품목 발굴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희창물산㈜이 보유한 해외 유통망과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동군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희창물산㈜은 오랜 기간 하동군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함께해 온 든든한 협력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동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세계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동군은 현재 민선 9기의 주요 목표로 농식품 수출 8천만 불 달성을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신규 수출 품목 발굴, 해외 판촉 행사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