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가 5월 28일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제4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영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마친 뒤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영주중학교 학생 의원들이 청년 관광문화 진흥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경북 영주시의회 제공)

학생들은 조례안 제안설명과 찬반토론, 표결 등 실제 본회의 운영 방식을 따라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지역사회의 현안을 학생 의원들이 주체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실제 작동 방식을 배우는 현장 교육의 장이 됐다.

이날 모의의회의 주제는 '영주시 청년 체험형 관광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었다. 학생 의원들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 적극 제안했다. 반면 관광시설 확대에 따른 예산 부담 증가 우려와 영주 고유의 자연환경 및 전통문화 보전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상반된 의견도 활발히 제시되며 다양한 관점에서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의 현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