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가 2022년 7월부터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낸 주요 의정 성과를 25일 발표했다. 총 38회(정례회 8회, 임시회 30회)에 걸쳐 400일간 1,161건의 안건을 처리한 이번 의회는 단순한 감시 기구를 넘어 시정의 동반자로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9대 의회의 가장 큰 성과는 입법 활동의 양적·질적 성장이다. 후반기에 기존 3개 상임위원회를 4개(의회운영·기획행정·산업건설·문화환경)로 재편하고, 법정 정수인 12명의 정책지원관을 전원 배치한 결과 입법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의원발의 조례 건수는 총 247건을 기록해 8대 의회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미래세대 지원 강화, 정주 여건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이어졌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도 돋보인다. 의원들은 지난 4년간 93회의 5분 자유발언과 8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대변하고 시정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관내 주요 사업장 및 민원 현장 47개소를 수시로 방문해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부산·울산·춘천 등 전국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현장 17개소를 견학하며 구미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도 지방의회 역량 강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2023년 4개, 2024년 2개, 2025년 4개 등 총 10개의 연구단체가 청년, 환경, 지역 축제, 예산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는 관련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으로 연결되며 지역 사회 과제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글로벌 외교 지평도 넓혔다. 2025년 9월 중국 창사시와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해 기존 구미시와 창사시 간의 교류를 양 도시 의회 차원으로 격상시켰으며, 사회·경제·문화적 상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투명성 강화도 이뤄냈다. 2024년부터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구미도시공사 사장 등 총 5회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철저하고 투명한 기관장 검증 시스템을 확립했다.
박교상 의장은 "지난 4년은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경제 회복과 구미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달려온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9대 의회가 흘린 땀방울을 든든한 밑거름 삼아 새로 출범할 제10대 의회가 시민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더 큰 구미의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