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기후동행카드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을 지적하고, 기후재난 대응과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시와의 정책협의회에서 기후동행카드 전환 혼란과 기후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서울시와의 정책협의회에서 기후동행카드 전환 혼란과 기후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오전 11시 서울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협의에는 이상훈 대표의원 등 대표단과 박찬구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2026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39회 임시회 주요 안건을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 전환을 둘러싼 혼란이 협의의 중심 쟁점이 됐다. 대표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예산 낭비 없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극한 기후 현상에 대한 대비책도 집중 논의됐다. 최근 폭염·집중호우·혹한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대표단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보다 섬세하고 촘촘한 기후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표의원실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 김천홍 부교육감 등 관계 실국장이 참석해 주요 교육 현안을 보고했다.

대표단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현황을 점검하며 "소득 격차가 교육 격차, 나아가 학력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시설을 학생들만의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청이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후 학교시설 개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구 시의원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계획 단계부터 소통할 것도 당부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시민에 대한 진심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집행기관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집행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시의회의 본분을 잊지 않고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