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귀어 희망자를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제19기 경상남도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이 학교는 도시민과 귀어 초기 정착자에게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경상남도가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제19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제19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상남도 제공)

교육은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어업·양식기초, 수산물 가공 및 유통, 어촌 생활의 이해, 어업 관련 법·제도, 현장 실습 및 멘토링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교육이 중심이다. 상반기 제18기에 새로 도입된 어선 접·이안 및 어로 장비 운용 실습도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번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18기 교육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8점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대 수준의 귀어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상반기에는 20명 모집에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자격은 어업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예비 귀어인으로, 경남으로 귀어를 희망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8월 28일 오후 4시까지 도착한 서류에 한해 유효하다. 선발은 어촌 정착 의지와 적합성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9월 14일 최종 합격자 21명을 발표한다.

교육생은 6주 동안 숙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이수시간도 부여된다.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고, 귀어·귀촌 정책 연계와 정착 지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료 이후에도 지역 우수 어업인과의 멘토·멘티 지정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가 제공돼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뒷받침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새로운 삶의 돌파구로 어촌을 선택하는 젊은 층과 은퇴 예정자들이 늘고 있다"며 "경남 귀어학교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살아있는 기술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풍요로운 바다에서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