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농정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경재 위원장(국민의힘, 창녕1) 체제의 제13대 전반기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고물가·고유가·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의 민생 안정 방안을 모색했다.

김이근 의원(국민의힘, 창원8)과 임왕권 의원(국민의힘, 고성1)은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최하위 수준으로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지탄하면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농업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경남 농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남해군에서 시범 운영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사업을 두고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1)은 추가 공모사업 신청 시 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고, 백승흥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급 방법과 대상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경우 부위원장(국민의힘, 밀양2)은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농경지에 일정 규모의 화장실 설치가 가능해진 점을 언급하며, 여성농업인들의 복리와 인권 보장을 위해 농경지 공용화장실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 집행부에 구체적인 설치 계획을 질문했다.
김이근 의원(국민의힘, 창원8)과 심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16)은 폭우 시 해양에 유입되는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용역 실시 시 해양퇴적물 조사를 포함하고, 인근 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광역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현재 고유가, 고물가, 이상기후로 농어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농어업 예산의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강우량 저조에 대비한 가뭄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한편 농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농정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