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가 2일 이틀간의 심사를 마쳐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심사 대상 세출예산은 1,455억 원(28.02%)이 증액되어 총 6,603억 원 규모다.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위원회는 소관 부서의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했고, 시가 제출한 예산 편성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심사 과정에서 여러 의원이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상록 의원은 수요응답형 버스(DRT) 증차 사업 관련 재정 운용 방향을 언급하며 "DRT 증차로 재정 지원금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바우처 택시 확대나 마을버스 연계 등 어느 방식이 더 효율적인지 종합적으로 비교·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우진 의원은 벼 병해충 4차 방제 예산 전액 삭감이 농가에 미칠 영향을 지적했다. "농가와 약속했던 방제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농민 부담으로 전가됐다"며 "국비 활용이나 내년 본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규 사업인 '키즈 동식물 테마파크 기본구상 용역'은 집중 점검 대상이었다. 배명갑 의원은 초기 용역비 규모의 적정성과 과업 범위 조정 가능성을 질의했고, 이무식·장병운 의원은 부지 적정성을 포함한 사업 타당성의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박강우·지상록 의원도 사전 보고 절차 준수와 동물복지를 고려한 신중한 심사를 주문했다.

전홍표·하경석·박연정 의원도 소관 현안 사업들에 대해 깊이 있게 질의하며 다각도 심사가 이뤄졌다. 진형익 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대안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후속 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해결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