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완료했다. 지난 2~4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소관 세출 예산은 기정액 대비 2,551억 원(31.07%)이 증액된 1조 762억 원이다. 심사를 통과한 추경안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앞두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창원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창원특례시의회 제공)

위원회는 소속 부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효율성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곽은정 의원은 AI 당직 지원 플랫폼의 2차 고도화 사업과 관련해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닌 현장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MAMF 축제에 대해서는 남재욱, 김동엽 의원이 국비 지원 감소에 따른 발전 방안을 중심으로 질의했다. 남 의원은 "창원시가 추가로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지역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개선을 권고했고, 김 의원은 "국비 감소분을 보충할 수익 창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영주 의원은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의 조리원 용역비 편성 방식에 주목했다. 박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낙찰 잔액을 미리 고려하여 본예산을 짜야 한다"면서 "절감 예산이 소방관 안전장비 구입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배분되도록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정은미, 백승규, 서명일, 권순재, 남호준, 류성국 의원들도 각자의 소관 현안 사업에 대해 질의를 이어가며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황점복 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 제기된 건의들이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2025 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내실 있는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