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중랑동행 창업펀드'를 통해 생명 분야 기업 '㈜주빅'에 10억 원을 투자하고 본사를 중랑구로 이전하기로 했다. 의료·생명 분야의 유망 기업 유치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주빅은 조직 손상과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약물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의료·생명 분야 기업이다. 양휘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서울 구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투자 유치 조건에 따라 중랑구로의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사 이전에 따른 첨단 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중랑동행 창업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창업·개척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성한 투자 기금이다. 중랑구가 10억 원을 출자금으로 마련한 뒤 민간 자본을 더해 총 425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티인베스트먼트(대표 김태훈)가 운용을 맡고 있다.
중랑구는 지난해 10월 1호 투자 기업에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고, 이번 2호 기업까지 투자하면서 중랑동행 창업펀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우수기업의 본사 이전 유치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동행 창업펀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중랑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창업·개척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해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