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명절 성수품 19개 품목의 가격과 수급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경남의 소비자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경남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올랐으며, 최근 3% 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추석 수요로 성수품 가격이 들뜰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도는 물가모니터요원과 소비자단체를 통해 성수품 가격 변동을 수시로 점검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물가책임관이 9월 11일부터 23일까지 18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 현황을 확인한다.
불공정 거래 근절도 병행한다. 민관합동 점검반이 바가지요금,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을 엄격히 단속할 예정이다. 바가지요금 신고는 055-120으로 접수받으며, 신고 민원은 현장 확인을 거쳐 신속하게 조처한다.
도민의 장을 보는 부담을 덜기 위한 직접 지원도 마련했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사면 구입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된다. 9월 한 달간 착한가격업소에서 롯데, 삼성, 하나, 농협, 국민, 현대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회에 한해 2천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기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김인수 경제통상국장은 "추석 성수품 수요 증가로 도민들의 물가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수품 가격과 수급을 면밀히 살피고 시군 현장을 직접 점검하겠다"며 "바가지요금 등 부정 거래에도 적극 대응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