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을 맞아 거창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피서지 바가지요금 실태와 폭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점검에서는 바가지요금 예방과 건전한 가격 질서 확립을 집중 추진했다.

김인수 경제통상국장(거창군 물가책임관)이 거창군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거창국제연극제 개막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휴가철 물가 급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팀은 먼저 거창읍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쿨링포그와 생수나눔터 등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이어 거창국제연극제 행사장과 인접한 수승대 일원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숙박료와 음식 가격,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을 위해 18개 시군별로 실·국·본부장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물가책임관은 담당 시군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상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활동을 추진 중이다.
도와 시군의 물가모니터요원 132명도 주요 개인서비스요금과 생필품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점검팀은 현장에서 상인들과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며 바가지요금 예방과 가격표시제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인수 국장은 "거창국제연극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문화가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전한 가격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26년 물가안정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설·추석 명절, 지역축제, 여름 휴가철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마다 물가 안정 특별대책과 지방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문화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