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1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제조 AX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제조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의 '산업인공지능 전환 및 확산 기반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산업 AI 최신 기술과 제조혁신 동향, 현장 적용사례를 공유해 도내 제조기업의 AI 활용 인식을 높이고 도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김종인 디엑스솔루션즈 대표가 '제조 AX 기술의 제조현장 적용사례', 한명기 엘스페이스 박사가 '제조산업 AX 추진 방향', 이현민 라이크메이커 대표가 'AX를 위한 제조기업 변화, 개인의 도구에서 기업의 경쟁력으로'를 각각 발표했다.
경남도는 김해를 시작으로 진주, 창원 등 주요 산업 권역에서 제조 AX 혁신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권역별 산업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기술·사례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 현장의 자발적인 AI 도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23년부터 산업인공지능 전환 및 확산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도내 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전환 컨설팅을 지원했고, 산·학·연 협력체계인 융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신규사업과 연구개발 과제 65건을 발굴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제조기업의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난제를 해결하는 AX 미니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의 AI 활용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제조 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도내 대학생과 재직자들이 제조현장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경남 산업인공지능 경진대회'를 8월에 개최해 제조 AI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환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기업이 AI를 어렵고 막연한 기술이 아닌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제조혁신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산업 AI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도내 제조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