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농산물의 수급 조절과 산지 유통 혁신을 위한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를 7월 21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영민 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는 동강 마동매구 농악단의 풍물놀이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시설 시찰 등이 진행됐다.

고흥군이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를 준공하고 복숭아 시범 가동을 거쳐 11월부터 토마토 공동 선별·출하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전남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를 준공하고 복숭아 시범 가동을 거쳐 11월부터 토마토 공동 선별·출하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전남 고흥군 제공)

센터 1층에는 고품질 농산물 출하를 위한 스마트 공동 선별장(APC), 소포장실, 저온 냉장창고, 위생검수실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고흥 농산물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2층에는 운영사무실과 세미나실, 창업 공유오피스가 배치되어 다목적 복합 농업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준공식에 앞서 지난 6월 15일부터 복숭아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고흥 명품 복숭아의 정밀 선별과 전국 출하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오는 11월부터 토마토 재배 60여 농가와 연계해 공동 선별·출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시설의 연중 가동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가동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는 단순한 농산물 선별장을 넘어 고흥 농업의 수급 조절과 산지 유통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관리와 농가 지원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