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 대전 서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8일 아침 탄방지하차도의 배수·전기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의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선제적 대응이다.

점검에는 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배수펌프 정상 작동 여부, 전기설비 관리 상태, 원격제어 시스템 및 비상 대응체계 운영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여름철 자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점검이었다.
탄방지하차도는 1993년 설치된 시설로 길이 463m, 폭 27.8m 규모다. 75마력 배수펌프 3대와 734㎥ 규모의 집수정을 갖췄으며, 현재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집수정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침수 상황 발생 시 배수펌프를 원격으로 신속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서구는 지하차도 침수 예방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후 배수펌프 교체 사업과 전기 시설 지상 설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탄방지하차도를 포함한 주요 지하차도의 노후 배수펌프 교체를 완료했으며, 관내 15개 지하차도의 전기 시설을 모두 지상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는 침수 상황에서도 전력공급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호우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지하차도 배수펌프 원격제어 시스템과 영상(CCTV) 모니터링을 통해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 청장은 "지하차도는 주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해 취약 시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