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중심으로 자유학기 지원 사업을 4월부터 7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마음성장학년제 연계 자유학기 프로그램에는 총 11개 학교 21개 학급이 신청했다. 4월 21일 사동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대표 상담소의 전문 상담사를 초청해 진행되며, 마음성장·감정조절·자기표현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건강한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유학기 진로연계교육 프로그램은 '마음 근력 키움'이라는 이름으로 6개 학교 16개 학급이 참여한다. 6월 23일 삼성현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미술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그림 카드 등을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진단한다. 위기 학생과 상담 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분별해 담임교사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마음성장 프로그램 담당 교사는 "진로탐색과 학습도 건강한 마음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며 "중학교 1학년을 시작하면서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마음 근력 키움 프로그램 담당 교사는 "미술치료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진단할 수 있었고, 자신이 파악한 학생의 모습과 진단 결과가 비슷해 놀라웠다"며 "학생 교육과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정수권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다듬어 가는 것도 중요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며, 건강한 마음 위에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로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