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31일 출국한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24명은 8월 17일까지 16박 18일간 현지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호윅 중학교(Howick Intermediate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다. 학교 활동과 홈스테이를 통해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감각, 문화적 이해를 동시에 넓혀가고 있다. 호윅 중학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육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르기에 최적의 교육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교류하며 살아있는 영어를 체험하고, 낯선 환경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있다. 현지 학교 정규수업과 홈스테이, 문화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언어 능력뿐 아니라 협업, 소통,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까지 함께 구성했다.
이번 사업의 재원은 남원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이 지역 학생들의 해외 교육 기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과 출향인, 남원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의 미래 교육투자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받는 중이다.
참가 학생은 1차 학교 추천과 2차 재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 춘향장학재단은 출국 전에 연수 일정, 안전수칙, 현지 학교생활, 홈스테이 예절 등을 중심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지에서도 인솔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다.
춘향장학재단 이사장 양충모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이라며 "이번 해외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춘향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