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설초등학교와 회현초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초등학교 프로그램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일 밝혔다.

IB PYP는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수업과 평가를 통해 깊이 있는 배움을 만들어가는 초등학교 프로그램이다.
전주부설초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연구·실천해 왔다. 교육부 상설 연구학교로서 학생의 깊이 있는 배움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과 수업에 반영했다. 나아가 전북수업컨설팅센터로서 공개수업과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가 축적한 경험을 도내 교원과 적극 공유하며 수업·평가 개선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주부설초가 IB 교육자 인증 과정(IBEC)을 운영하는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의 실천과 대학의 연구를 연계하면서 IB 기반 수업·평가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진 전주부설초 교장은 "이번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출발"이라며 "학생의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고, 학교의 경험을 교육 현장과 꾸준히 나누겠다"고 밝혔다.
군산의 회현초는 혁신학교와 전북미래학교를 운영하며 다져온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이번 인증을 이뤄냈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성찰하며,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학교자율시간 과목인 '부부리마을'을 통해 학생들이 마을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와 가치를 탐구한다. 탐구한 내용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회현초는 교직원과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배움의 장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지영 회현초 교장은 "이번 인증은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라는 회현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배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