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7월 3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개소식을 열었다. 남후면 농공길에 들어선 이 시설은 총 95억 원을 투입해 지어졌으며, 11,332㎡ 부지에 연면적 2,907㎡ 규모로 조성됐다. 이로써 안동시는 동·서·남·북 권역별 농기계 임대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남부분소는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교육장 등을 갖춘 시설로, 4월 20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안전 점검을 마쳤다. 그동안 남부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 송천동 본소나 풍산읍 서부분소까지 이동해야 했던 만큼, 이번 개소로 이동 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남부분소는 지역 특화작목인 마늘과 양파 전용 농기계를 포함해 총 35종 370대의 장비를 갖춰 운영한다. 이를 포함해 안동시 전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80종 1,63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게 됐다. 시는 향후 농가 수요를 적극 반영해 필요한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이번 개소를 통해 농기계 임대와 배송은 물론 안전교육과 농작업 대행 등 종합 영농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촌의 만성적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농업 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