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8일 서충주농협 본점 2층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했다. 대소원면 관내 농업인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침술, 부항, 물리치료 등 한방진료와 혈압 체크, 시력 측정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충주시가 8일 서충주농협에서 농촌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한방진료와 건강검진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충주시 제공)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농촌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전문 의료진의 진료와 건강교육, 상담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충주농협(중앙탑), 서충주농협(대소원), 동충주농협(엄정·소태), 북충주농협(앙성) 등 관내 4개 농협이 참여해 각 의료 취약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4월 충주농협과 함께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에서 첫 번째 왕진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침술과 부항, 물리치료 등 한방진료는 물론 시력 측정과 돋보기 제공, 혈압 체크, 한방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지원됐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시는 전했다.

행사에는 신정순 농업정책국장을 비롯해 농협 충북본부장, 충주시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인들과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살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는 이번 서충주농협에 이어 향후 동충주농협 및 북충주농협과 함께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수 농정과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장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