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남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도내 36개 직업계고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산업체가 참여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직업 체험 행사를 넘어 학생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학교와 산업체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경남 직업교육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리로 운영됐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5천여 명이 참가해 직업계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취업·진로상담 전문 교사와 상담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했다. 취업 준비 단계의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와 상담을 나누고 현장 면접에 참여해 사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다양한 산업 현장의 요구와 학교 교육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직업교육 경험을 풍부하게 했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들이 개막식 사회와 무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 역량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학생들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행사 운영의 주체로 나서 자신의 배움과 성장을 직접 공유한 점은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박주용 부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배움이 진로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성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과 함께 미래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변화하는 직업교육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와 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직업교육 협력 모델을 확인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