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6일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2026년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다자녀 가정 자녀 100명에게 총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상북도가 다자녀 가정 학생 100명에게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출생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다자녀 가정 학생 100명에게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출생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은 2019년 '다둥이 가정 우대 문화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자녀 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769명의 경북 다둥이 장학생에게 총 5억 140만 원을 지원한 것이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장학생 중 중학생 44명은 각각 70만 원, 고등학생 34명은 각각 80만 원, 대학생 22명은 각각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강정훈 아이엠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그 가족 등 30여 명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이번 장학금이 다둥이 가정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경상북도와 협력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8년 동안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아이엠뱅크장학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를 많이 낳은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과 자긍심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주거·돌봄 등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만남과 결혼, 임신, 출산,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반등을 시작으로 2026년 3월 잠정 합계출산율 1.06명을 기록하며 6년 만에 1.0명대를 회복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환경 조성과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