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7일 하동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하동지역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교육과 행정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군의원, 관내 초중고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 등 지역사회 및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안건별 추진 방안과 실행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4가지 주요 안건을 제안했다. △별천지하동 독서인문학교 운영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옥종고 특성화반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하동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이 그것이다.

하동군도 적극적으로 교육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하동아카데미 연계 '희망하동 방과후아카데미' 지원체계 구축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초등학생 영어캠프) 모집체계 개편 △하동군 평생학습관 개관에 따른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홍보 등 3건의 안건을 제안하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민애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가야 한다"며 "따뜻한 감성이 충만한 하동 지역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다시 인재가 되어 돌아오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우리의 책임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군수는 "교육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교육과 관련해서는 하동군청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이고 파격적이며 혁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과 지방행정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세대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