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남성의 요리 역량을 높이고 가정 내 역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남성 생활요리교실'을 운영한다.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교육은 완주군 거주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실은 가족문화교육원 행복조리관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만드는 행복한 식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방도구 사용법과 식재료 손질, 기본 조리법, 위생교육을 비롯해 건강한 집밥 만들기와 인기 요리 실습,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요리 만들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생활역량과 자립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 메뉴는 가정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음식으로 짜였다. 1차시에는 김치볶음밥과 명란달걀말이, 2차시에는 제육볶음과 차돌된장찌개를 배우며, 3차시는 떡볶이와 김밥, 4차시는 크림파스타와 오이소박이를 실습한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남성들의 가사 참여를 자연스럽게 확대하고, 가족과 함께 식탁을 준비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선희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남성들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가정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군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