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학생의 제안으로 추진한 '구즉동 청소년 진로특강'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운영 완료했다. 이 사업은 송강중학교 학생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에서 건의한 '청소년 진로특강'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것이다.

박준영 변호사가 두리중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전 유성구 제공)

송강중, 두리중, 둔곡중 등 관내 중학교 3곳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송강중학교에서는 천문학 박사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인 박선경 박사가 강사로 나서 과학자의 꿈과 도전,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과학 분야 진로 선택의 과정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두리중학교와 둔곡중학교에서는 국내 최고 재심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강연을 펼쳤다. 박 변호사는 정의를 향한 도전과 삶의 가치,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용기와 책임감을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정책으로 이어져 사업으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