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 새마을부녀회가 농약 공병 수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회장 김영숙 이하 부녀회원들은 3월 초부터 약 2개월간 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장기간 보관되거나 방치된 농약 공병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무안군 일로읍 새마을부녀회가 수거한 농약 공병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설탕을 지역사회에 후원했다. (전남 무안군 제공)

부녀회원과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봉사자들은 마을별로 방치된 농약 공병 약 5,400kg을 수거·분류해 한국환경공단에 인계했다.

부녀회는 수거한 농약 공병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설탕 3,000여 포(1kg/포)를 구입했다. 이 물품들은 관내 마을과 일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활용된다.

김영숙 회장은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깨끗한 일로읍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수익금으로 마련한 설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연 일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활동에 참여해준 부녀회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설탕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일로읍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농약 공병 수거를 비롯한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떡국 나눔, 복달임 행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