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난 7일 여름철 기습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주생 협회 회장, 창녕군운영위원회 장영준 위원장, 조성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민·관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창녕군이 여름철 호우 대비를 위해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창녕군 제공)

간담회의 주요 의제는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활용했던 '모바일 소통방'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당시 군의 한정된 인력과 장비 문제를 보완하는 데 건설협회가 큰 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기습 폭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 현장을 조기에 복구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도 나눴다. 공공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하도급 수주 기회를 넓히는 방안, 지역 건설자재와 장비의 우선 사용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중심이 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와 창녕군운영위원회는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난해 기습 폭우 속에서도 건설협회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 덕분에 군민들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올해도 민·관이 협력해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에 대비하는 동시에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