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확보를 위한 '경남 피지컬 AI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현실의 데이터로 AI를 학습하고 로봇·센서·장비 등 물리 시스템의 자동 제어에 연결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경남이 추진하는 사업은 '인간-AI 협업형 물리지능행동모델(LAM) 개발 및 글로벌 실증'으로, 제조 공정에서의 초정밀 제어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둔다. 현실의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리법칙을 AI 모델에 내재화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역학·유체역학 같은 복잡한 물리 법칙을 AI에 반영하는 기술(PINN)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실증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말 사업 공모를 시작했으며, 산학연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7월 8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과 연구기관의 제안서 접수는 7월 28일까지 받는다.
박환 경남도 인공지능산업과장은 "피지컬 AI는 제조 경쟁력을 혁신할 새로운 기술"이라며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이면서 동시에 이 기술을 적용할 최적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의 풍부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제조 특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새로운 지역전략산업으로 피지컬 AI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공고문과 제안요청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https://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043-931-5947/5929)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