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여성농업인 4명이 9월 9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2회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 23일부터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선정된 3개 시군 중 하나로 양양군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 전역에서 각 시군당 4명씩 총 12명이 출전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한 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4명의 정예 참가자를 선발했다.
현재 참가자들은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대회 전 종목에 맞춘 고강도 실전 연습을 진행 중이다. 주요 훈련 종목은 실제 농작업과 직결된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보행관리기를 활용한 밭 만들기로, 농지 정리 작업의 기초 역량을 키운다. 둘째는 반자동정식기로 옥수수를 심는 훈련으로 파종 효율성을 높인다. 셋째는 수신호를 활용한 콤바인 상차 작업으로 수확기계 운용 능력을 강화한다. 넷째는 트레일러를 부착한 트랙터의 코스 운전으로 복잡한 기계 조작을 숙련시킨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단순한 농기계 조작을 넘어 실제 현장 조건에서의 코스 주행과 반복적인 시운전을 통해 현장 숙련도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회의 주요 심사 기준인 '안전 수칙 준수 요령'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교관을 각 참가자별로 일대일 매칭해 밀착 교육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황병길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회까지 체계적인 현장 실습을 지속해서 지원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내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연계한 농기계 교육과 맞춤형 시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