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양양종합운동장 에어돔'을 7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이 시설은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안전성을 강화했다.

양양종합운동장 에어돔이 7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해 사계절 전천후 스포츠 이용이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 제공)

양양읍 한고개길 10(양양종합운동장 내)에 건립된 에어돔은 연면적 약 2,600㎡ 규모다. 양양군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시설 운영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실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회전문과 비상문에 이용 안내문을 추가로 설치했고, 기존 백색 안전망에 파란색 천을 더해 시인성을 확보했다. 사물 구별이 용이하도록 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기울였다.

에어돔은 앞으로 지역 내 대규모 체육 행사와 동계 전지훈련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1월 1일, 근로자의 날, 설날·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예약은 국민체육센터 현장 접수, 전화 예약, 온라인 '공유누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료는 1면 1회(2시간) 기준으로 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축구·풋살 등 일반 체육 경기는 평일 10만 원, 공휴일 15만 원이고, 체육대회 등 경기 외 용도는 평일 25만 원, 공휴일 35만 원이다. 천재지변이나 군의 특별한 사정으로 시설 사용이 취소되거나 정지될 경우에는 납부된 사용료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이번 에어돔 개장을 통해 군민들이 기후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쾌적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