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철원군수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15일 도청에서 첫 면담을 갖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두 가지 주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김동일 철원군수, 우상호 지사에 교통망 건의 관련 사진. (강원 철원군 제공)
김동일 철원군수, 우상호 지사에 교통망 건의 관련 사진. (강원 철원군 제공)

철원군이 건의한 사업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연천~철원 전철화사업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북IC에서 철원군 갈말읍 철원IC까지 24.0km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1조 3,305억원에 달한다. 철원군은 이 사업이 남북 4축 완성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철원군은 8월 예정된 기획예산처·KDI의 2차 회의와 9월 분과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신북IC~철원I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최적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종합평가(AHP) 시 비수도권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이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요청이다.

연천~철원 전철화사업도 중점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연천역에서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20.2km를 단선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현재 비전철 구간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원군은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되고 조기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군수는 "철원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연천~철원 전철화사업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강원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철원 출신인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고향 지역의 숙원사업에 공감을 표했다. 도지사는 "철원은 강원 북부권 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하며, "도 차원에서도 두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