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정곤 부시장, 시 관계자, 선정 기업 대표 및 여성 근로자 등 15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가 여성친화기업 5개사와 3년간 협력하기 위한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제공)
밀양시가 여성친화기업 5개사와 3년간 협력하기 위한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제공)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밀양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5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인증 기업은 대한금속공업사, ㈜부경테크원, ㈜성진화학, ㈜이앤아이모빌리티, ㈜팍스텍이다. 시는 지난 4월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서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선정 심의를 거쳐 5개 기업을 확정했다.

선정 기준은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일·가정 균형 지원, 여성 안전 및 편의시설 지원 등으로 기업의 실질적 여성친화 정책 수행 의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은 2026년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 3년간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고용 촉진을 위해 시와 협력하게 된다.

밀양시는 인증 기업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증 첫해 기업환경개선금을 지원하고, 양성평등 교육 강사를 파견하며, 기업지원 보조금 사업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우수 기업을 표창 추천할 예정이다.

이정곤 부시장은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단순히 인증서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기업과 행정이 함께 '일하기 좋은 밀양'을 만들어가는 실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여성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와 고용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