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여름철 피서객을 위한 칠보 물테마유원지를 11일부터 개장한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하면서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11일과 12일은 주말 이틀간 임시로 문을 연 후 18일부터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정읍시 칠보 물테마유원지가 11일부터 여름철 피서객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다. (전북 정읍시 제공)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기상 특보가 발효되는 날에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지하수를 소독해 사용하기 때문에 수질이 매우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바디슬라이드,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정읍 시민이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정읍 외 거주자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1~3급) 및 보호자,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그린카드 소지자, 전북자치도 명예도민 및 가족, 전북사랑도민증 소지자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물놀이를 넘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큰 매력이다. 유원지가 자리한 칠보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무성서원이 있으며, 조선 전기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다. 시설 내부에는 상춘곡을 주제로 꾸민 동산과 인공 폭포가 마련되어 있어 선비문화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물의 성질을 이용한 에너지 수차와 동진강 생태 수족관을 갖춘 체험 전시관도 함께 운영되어 아이들의 학습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학수 시장은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 관리와 안전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칠보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